(사진: 엠스플뉴스)

'로드FC' 박대성 선수의 승리 후 포토타임이 본의 아니게 자숙타임이 됐다.

11일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샤오미 로드FC 036(XIAOMI ROAD 036)'에서 박대성은 판정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후 진행된 포토타임에서 박대성은 로드걸이 다가오자 깜짝 놀라며 도망갔다. 관계자들에 의해 결국 케이지 중앙에 선 그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자숙을 하는 듯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박대성이 지난 연말 로드걸 최설화에게 과한 스킨십을 했다가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던 사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그는 실제로 경찰 조사까지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샤오미 로드FC 036(XIAOMI ROAD 036)' 경기를 마친 이후에도 박대성은 "이전에 일어났던 논란은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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