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사업 신청 접수 연장…郡, 축사 차단방역 당부

홍성군은 구제역 차단을 위해 소 5만4551두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12일 완료했다.

홍성군이 지난 8일 구제역 차단을 위한 가축전염병 긴급방역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소 5만4551두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접종반 7개반 25명을 편성하여 지역 내 사육농가 2090농가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했으며,
50두미만 1794농가(2만4294두)는 공수의가 직접 접종했다.
또 50두이상 296농가(3만257두)는 공무원 입회하에 농가 자체 접종을 실시했다.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소(공무원 확인분에 한함), 출하예정 2주 이내인 소, 2월내에 송아지 분만예정인소 등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군은 농림축산식품사업을 비롯한 올해 축산사업을 구제역 일제접종 항체가 형성이후로 사업 신청(접수)기간을 연장했다.

특히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항체가 형성되려면 최소 1주일의 시간이 걸리는 데다 구제역 바이러스의 경우 공기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 축산 관계시설 방문 자제 및 자율적인 소독 강화를 농가에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의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철저한 백신 접종이 최우선이므로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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