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A의원 3가지 혐의 적용 불구속 기소..재판부 판단 관심

현역 대전시 서구의원이 같은 당 동료 의원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 졌다.

대전지검은 서구의회 A 의원을 같은 당(새누리당) 소속 B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또 A 의원이 일반인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로 인정돼 기소했다.

A 의원은 검찰 기소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에 존중한다"면서도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려 보겠다"고 말을 아겼다.

이와 관련 B 의원은 "검찰이 기소해 모든 오해가 풀렸다"며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주민들 앞에서도 떳떳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렇잖아도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서구의회 입장에선 A 의원의 검찰 기소 소식이 반가울리는 없어 보여 법원 판단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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