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자유학기제 준비보고회, “올해 일반학기와 연계하겠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박근혜정부가 시행한 정책 중 자유학기제가 가장 빛을 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박근혜정부가 시행한 정책 중 자유학기제가 가장 빛을 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육감은 13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7 충남형 자유학기제 준비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해는 자유학기제를 일반학기와 연계할 방침이라며 확대 시행을 시사했다.

그는 “자유학기제가 전면화 되면서 중학교가 많이 변하고 있다. 특히 5,6학년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교실에서 토의토론, 학생참여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탐색하고, 충분히 상상의 날개를 펴서 직접 체험을 하고 나면 성장하는 것 같다”며 평가했다.  

이어 “학생들을 만나 물어보면 자유학기제를 거친 학생이 안 거 친 학생보다 진로에 대해 확고한 대답을 한다는 것이 공통의 대답이었다”며 긍정의 평가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자유학기제와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유학기제와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은 실제로 물려있다. 따라서 교장선생님과 관계자들이 유의있게 살펴봐야 한다”며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을 하겠다는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은 지난해 당진, 논산, 아산을 중심으로 시범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더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도내 중학교 교장 등 270명이 참석했으며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2년차를 맞이해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올해 운영 계획을 안내했다. 특히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을 분담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도서관, 그리고 지역의 자유학기제·진로체험지원센터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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