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살

김정남 피살 (사진: 유투브 영상 캡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4일 TV조선은 "김정남이 전날 오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2명의 여성에게 독침을 맞고 살해당했고, 용의자 2명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라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김정남은 2011년 김정은 통치 시작부터 '제거 대상 1호'라는 평가가 거론되었던 인물이기에 이번 피살 소식에 대해 많은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2010년 이기택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수석부의장이 통해 알려진 김정남의 소신이 눈길을 끈다.

이기택 전 부의장은 "부친이 아픈데 왜 평양에 가지 않냐"라는 질문에 김정남이 "내가 왜 가냐, 바통터치하기도 싫다. 북한이 망하는데 오래 가겠냐"라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김정남은 앞서 "개인적으로 3대 세습에 대해서 반대한다"라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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