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가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불법으로 주식을 거래하고 투자를 유치한 혐의로 재판 중인 이씨와 이씨의 동생을 사기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은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피해자 28명을 상대로 허위·과장된 내용으로 대략 41억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스스로를 흙수저 출신이라 밝힌 이씨는 '주식부자'라는 타이틀로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고, 축적한 부를 과시한 바 있다.

그의 추가 기소 소식과 함께 관상가가 이씨의 관상에 대해 언급한 점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 관상가 조규문 씨는 "부자가 될 모범적인 관상을 가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굴을 딱 보면 '사가지'가 있다. 사가지란 얼굴형, 눈두덩, 코, 턱을 말한다. 부자가 될 아주 모범적인 관상을 갖고 있다"며 "얼굴이 동그랗고, 피부에 탄력이 있으며 혈색이 좋다. 이런 얼굴을 가진 사람이 추진력과 도전 정신이 강하다. 또한 이마가 두툼하고 콧부리부터 콧방울이 일자로 쭉 뻗어있다. 이마가 직업이라면 코는 금고다. 이마에서 내려온 재물이 튼튼한 금고로 쏟아지는 꼴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14년 허가받지 않은 유사 투자자문사를 설립하고 유료회원을 상대로 비상장 주식을 팔아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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