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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요리사의 새로운 맛 ‘낙지 부대전골’

<디트맛집>낙지부대<대전시 유성구 신성동 자운대 네거리>

이성희2017.02.16 11:29:37

26년 조리경력의 김용산 대표. 자체 개발한 소스와 육수로 낙지요리와 부대찌개 도전

일교차가 큰 요즘 따뜻한 국물요리가 부쩍 생각난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무난하게 즐겨먹는 국물요리 중 하나인 부대찌개는 우리나라 대표 외식메뉴다. 서양 햄과 동양 찌개문화의 콜라보 부대찌개는 한국의 전통 맛과 미국 맛의 어울림으로 절묘한 맛을 내는 최고의 퓨전음식이다.

햄과 사리 등 다양한 식재료들이 들어가 풍성함이 특색이지만 기존 부대찌개 맛을 넘어선 차별화된 재료와 직접 고안해 낸 육수로 새로운 맛을 개발한 낙지 부대전골이 뜨는 곳이 있다.

▲낙지 부대전골

▲끓고 있는 낙지 부대전골


대전시 유성구 신성동에 있는 ‘낙지부대’는 26년 조리경력의 김용산(52)대표가 그동안 갈고 닦은 요리 실력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낙지 부대전골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낙지 부대전골은 김 대표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 디포리,멸치.채소 등을 우려 낸 육수에 낙지를 비롯해 소고기. 소시지, 햄, 만두. 두부.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콩나물. 당면. 갈은 돼지고기. 다진 김치 등을 넣고 끓여낸다.

부대찌개보다 다양한 소시지, 햄, 베이컨,소고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저렴한 가격 때문에 가족외식과 단체 회식메뉴에 적격이다. 재료가 풍성해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담백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맵지 않다는 점 때문에 아이들도 즐겨 먹는 인기 메뉴다. 볶음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낙지와 햄 소시지를 먹고 난 후 밥을 볶아준다.

▲낙지볶음

▲소면 콩나물과 함께 비벼논 낙지볶음


매콤한 맛과 쫄깃한 낙지의 환상적인 궁합인 낙지볶음은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봤을 음식이다. 얼큰한 양념과 오동통한 낙지의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낙지볶음은 불 맛으로 유명하다. 낙지와 양배추. 당근에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등 11가지 재료로 만든 특제양념장 소스를 넣고 센 불에 재빨리 볶아낸다.

완성된 낙지볶음은 소면. 콩나물. 두부와 함께 나온다. 원하는 입맛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 낙지볶음을 소면사리와 콩나물에 비비면 아삭하게 씹히면 콩나물과 쫄깃한 낙지가 어우러져 입안을 즐겁게 만든다. 낙지 자체의 맛이 뛰어나고 쫄깃함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지나치게 맵지도 않고 감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흔히 중독되는 맛이라 할 수 있다.

▲부대전골을 먹고 난 후 먹는 볶음밥

▲부대찌개


부대전골 낙지덮밥 각종 회식에 인기. 낙지볶음 술안주에 일품


이런 맛으로 낙지덮밥은 인기메뉴. 낙지덮밥은 낙지볶음과 밥이 따로 나오는 덮밥이다. 볶음낙지를 적당히 잘라 콩나물과 김 가루가 얹어진 밥 위에 올려 비벼 먹는데 불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담백하지 않고 칼칼한 맛이라 밥 한 그릇을 금방 뚝딱 해치운다.

낙지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거의 없고, 철분과 타우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스테미너 식품의 대명사다. 간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타우린은 피를 맑게 해주는 청소작용을 해 어린이의 성장 발달, 특히 뇌 발달을 도와준다. 이렇듯 저지방 저칼로리로 여성에게는 미용 다이어트식, 남성과 노인에게는 자연 강장식으로 좋다.

▲인기 많은 낙지덮밥

▲밥위에 얹은 낙지볶음


부대찌개란 미군부대에서 나온 햄, 소세지, 베이컨 등을 이용하여 끓인 찌개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부대찌개는 슬라이스 치즈가 첨가되어 걸쭉하게 끓이고 두부가 들어간다. 보통 부대찌개 같지 않게 느끼한 게 없고 햄을 많이 먹어도 금방 질리지 않는다. 펄펄 끓는 국물에 라면사리 투하하면 그 맛도 환상적이다. 햄 소시지와 치즈 좋아하는 사람은 추가로 시켜 먹어도 좋다.

김용산 대표는 대전이 고향으로 1991년부터 용전동 복합터미널 앞에서 중앙반점을 시작으로 외식업에 뛰어들어 2016년 도룡동 어머니 손칼국수까지 26년 동안 운영해 온 조리사다. 한식. 중식분야에는 ‘달인’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1월 낙지요리와 접목한 부대찌개 요리인 부대전골과 낙지볶음. 낙지덮밥을 개발해 문을 열었다.

김용산,이용미 부부 40세 넘어 늦갂이 결혼. 부부의 정성이 가득한 음식에 고객들 칭송


“낙지는 손질하기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낙지 손질 비법이 있어 낙지가 부드럽고 부들부들한 것이 다릅니다. 모든 소스는 직접 개발해서 사용하고, 고객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음식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부인 이용미씨와 김용산 대표


김 대표는 요리의 매력에 빠져 도전정신으로 살다보니 45세에 늦깎이 결혼을 했다. 당시 42세였던 부인 이용미 씨를 만나 현재 7살 아들을 두고 있다. 요즘은 아들 커가는 재미에 푹 빠져 산다고 한다. 부인 이 씨는 결혼 당시 음식에 문외한이었지만 결혼 후 조리사 신랑하고 살면서 이제는 음식고수가 됐다고 한다.

아직도 춥다.이런 날 담백함과 얼큰함을 가지고 있는 부대전골과 낙지덮밥이 있는 낙지부대를 찾아보자.  몸이 따뜻해 질 것이다.<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

예약문의:042-862-3402                          김용산 대표 010-7789-3402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좌석:72석휴일: 연중무휴
주소: 대전시 유성구 신성로140(자운동 20-16) 2층  자운대 4거리
주차: 식당 옆 전용주차장차림표: 낙지덮밥8000원. 낙지볶음30000원. 낙지 부대전골(소)28000원(대)35000원
찾아오시는 길

▲대전 유성구 신성동 2층에 있는 낙지 부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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