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야구장 특혜의혹 무혐의 되나?-대전지검 천안지청 절반이상 인사이동

천안야구장 특혜의혹으로 압수수색까지 당했던 성무용 전 천안시장에 대한 검찰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관계자는 16일 성 전시장에 대한 수사상황에 대해 “이제 마무리 단계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성 전 시장 휴대전화와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했다.

성 전 시장은 천안야구장 조성사업과 관련 측근으로 알려진 A씨가 전체 토지보상비 540억원 중 200억원 가량을 보상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성 전 시장은 야구장 보상 직전에 자연녹지였던 야구장 부지를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시켜 지가를 상승시킨뒤 실제 보상이 이뤄져 꾸준히 특헤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수차례에 걸친 감사원과 국토교통부 등 상급기관 감사를 통해 불법사실이 없음이 간접적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를 수사해온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지난 14일 단행된 상반기 정기 검사인사에서 전체 검사의 절반인 10명이 인사이동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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