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문재인 33%, 안희정 22%, 황교안·안철수 9%

한국갤럽 2월 3주 주간집계 결과표.

안희정 충남지사가 여론조사 사상 처음으로 지지율 20%를 넘었다.

17일 <한국갤럽> 2월 3주 주간 집계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33%, 안희정 충남지사 22%,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나란히 9%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5%), 유승민 의원(2%), 손학규 전 의원(1%)의 순으로 나타났다. 2%는 기타 인물,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해볼 때 안 지사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안 지사는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르면서 첫 20%를 넘어선 동시에 문 전 대표와 양강 구도를 구축했다. 문 전 대표는 30%대 초반의 지지율로 대세론을 이어가면서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4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외연 확장 효과로 당내 1· 2위 후보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나면서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 전 대표 선호는 지난주 57%→이번 주 61%, 안 지사는 20%→24%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이재명 시장은 11%→7%로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20%(총 통화 5,13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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