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에서 출발해 오정동, 세종시청,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오송역에 도착하는 대전역~오송역 BRT(이하 대전BRT)가 20일부터 3대 증차돼 총 13대가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20일 개통한 대전BRT는 개통 초기 1일 평균 이용객 2189명에서 지난 연말 3607명으로 64.5% 증가하는 등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이용객의 증차 요구가 이어져 옸다.

대전시는 1일 이용수요를 모니터링한 후 3대를 증차해 기존 평균배차간격을 2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키로 했다.

특히 이용객이 붐비는 출근시간대에 배차를 집중해 13분 배차간격으로 이용객의 정류소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예정이다.

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이용수요 분석을 통해 시기별 적절한 증차를 추진해 이용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광역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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