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불분명 미취학아동 1명 뒤늦게 소재 파악…2010년 베트남 출국 확인

충남도교육청이 새학기부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소재가 불분명했던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 1명의 신원이 뒤늦게 확인된 것.  

20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천안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아동 소재가 불명확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아동은 지난 2010년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은 지난 1월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에 참석하지 않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유선조사를 실시하고 연락이 되지 않자 아버지를 만나 면담했다. 수차례 면담을 통해 아동이 베트남으로 떠났다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지난 17일 경찰청에 조사 의뢰를 진행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이 확인할 수 있는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 경찰청에 출입국 사실 여부를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충남지역 올해 초등학교 입학예정자 2만 615명 전원이 3월 2일자로 입학을 하게됐다.

한편, 지난 17일 올해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미취학 아동 가운데 488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