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비 45.3% 증가, 직장인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연장발급 서비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최근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서비스 증대는 물론 재정수입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해외여행이 보편화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여권발급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구는 지난해 2만1939건을 접수했는데 이는 2014년(1만5099건) 대비 45.3%가 증가된 수치다.

올해에도 지난해 2월까지의 누적신청자를 비교할 때 20%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같은 여권발급 증가는 열악한 구 재정상황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구는 밝혔다.

이처럼 꾸준한 여권발급 증가로 인해 중구는 2014년 1억 3188만원, 2015년 1억 5614만원, 2016년 1억 8221만원의 발급수수료 및 국비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구는 증가하는 여권민원 처리를 위해 지난 해 여권담당 직원 1명을 충원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접수창구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증설해 민원인들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약자를 위한 우선 배려창구 운영과 직장인과 낮 시간대 이용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 여권민원창구를 운영함으로써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여권신청 건수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발급신청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문턱이 낮은 열린 여권창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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