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자긍심 고취, 안정적 정착 기대

홍성군이 지원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친정보내기 사업이 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현지에서의 홍성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5가정을 대상으로 ‘친정 나들이’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모국의 가족을 만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친정보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자들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가족구성원 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고 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지난 2013년 1월 이전 결혼이주여성 중 결혼 후 3년 이상 친정에 다녀오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읍·면 주민지원팀에서 접수를 받아 5가정을 선정 부부 및 자녀의 왕복 항공료를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군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한 친정보내주기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63가정이 혜택을 봤으며, 현지로부터 홍성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도 군은 다문화가족 및 중도입국자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지원을 비롯해 언어발달지원사업,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통번역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다문화가족 친정보내주기사업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홍성군민으로서 자긍심을 향상시키고, 한국생활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다문화가족이 소외받지 않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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