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올해 초등학교 취학예정자 가운데 1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대전시교육청이 경찰에 해당 아동의 소재 파악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의 소재를 미리 파악함으로써 학대와 방임 등을 예방하기 위해 17일까지를 집중점검 기간으로 정했다. 이 결과 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았거나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아동은 전국적으로 488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88명, 인천 32명, 대전·충남·전남·충북·광주 각 1명이었다. 세종과 제주, 울산, 대구, 경북, 경남, 부산, 강원 등 나머지 교육청은 예비소집일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들의 소재를 확인한 결과 모든 아동들과 연락이 닿았다.

대전의 경우 취학연령인 만 6세 아동과 전년도에 취학을 연기한 아동을 비롯한 올해 의무취학 대상은 147개교 1만4883명이었다.

대전교육청은 지난달 5일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664명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선 결과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학생 1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들 중 해외 출국이나 타 시·도 전출 등에 대해서는 확인했지만 1명의 학생은 소재 파악이 안돼 경찰에 확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예비소집 불참 아동 중 연락이 닿은 학생들은 대부분 해외에 체류 중이거나 타 시·도 전출, 취학면제나 유예 사실이 학교 측에 전달되지 않은 경우였다.

한편 대전지역 초등학교 입학식은 학교 사정에 따라 오는 3월 2~3일 중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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