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에서 시상식...34년간 학교 체육발전에 기여 공로

대전체고 이중재 교사(60)가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2일 대전체육회에 따르면 이 교사는 이날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제63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학교체육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대전지역 체육인 중 대한체육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람은 이 교사가 처음이다.

1956년생인 이 교사는 체조 선수 출신으로 1983년 6월 충남 당진 송산중학교에서 체조부를 창단한 뒤 한밭여중과 대전 대화중, 대전여중, 대덕고, 대전과학고, 대전체고 등에서 근무하며 학교운동부의 활성화를 이끈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이 교사는 이 기간 중 대전시체조협회 전무이사와 상임부회장을 거쳐 고문을 맡고 있으며, 대한체조협회 이사와 대전근대5종 연맹이사로도 활동하며 대전근대5종 활성화에도 솔선수범하기도 했다.

대전체고 근대5종 지도교사(감독)으로 근무하면서 국내외 대회에서 십여차례 입상을 이끌 정도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미 교육부 장관 표창과 대한근대5종 연맹회장 표창을 받은 그는 이번에 체육인들의 최고 영예인 대한체육회장상 최우수상 주인공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밖에 생활체육부문에서 최현숙(대전체육회) 생활체육지도사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부문에서는 대전대신고 사격팀, 카누 조신영(대전체육회), 핀수영 이관호(대전시청)이 체육상을 받았다. 지도부문에서는 한정훈(대전대) 복싱 감독, 학교체육부문에 박종한(대전매봉중) 지도교사가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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