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 개최…역점시책 등 공유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2일 서산시 대산항의 국제여객선 취항을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자료사진)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서산시 대산항의 국제여객선 취항을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궁 부지사는 22일 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 도내 15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는 도내 정책현안에 대한 협조 및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은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준비상황 점검 및 활용방안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남궁 부지사는 “올 상반기 취항 예정인 대산항-용옌항 국제여객선 취항을 도내 관광·해양레저 산업 발전과 중국 수출확대 등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취항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이벤트 아이디어를 점검하고, 당진 마리나 개발과 서산 크루즈 기항 등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의 연계 활성화 방안도 함께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아 경제·문화·통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한·중 지자체 간 우호·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각 시·군에 요청했다.

끝으로 남궁 부지사는 “구제역 및 AI와 관련해 최근 전국 소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했으나 방심하지 말고 종식될 때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최근 북한 미사일발사와 김정남 피살사건 등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부단체장이 중심이 돼 주민안전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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