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청양 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동안 다수확 품종 재배에서 고품질 재배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예산 6300만 원을 확보해 고품질 품종 ‘삼광벼 확대 도복경감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군내 거주 삼광벼 재배농가로 제품은 농가에서 자율선택하며, 지원기준은 ha당 14만 원(보조 50%)으로 읍면사무소에서 4월 14일까지 신청을 받고, 농협에서 일괄 공급할 예정이다.

삼광벼는 미질은 좋으나 도복에 약해 그동안 재배를 기피하는 품종으로, 도복경감제를 지원해 생육에 필요한 영양소 공급과 질소 과잉 흡수를 억제하고 병해충 저항성 및 내복성 강화로 미질향상, 등숙율 증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양 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질이 좋은 삼광벼 재배를 적극 권장한다면서 “도복경감제를 사용할 때 품종별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법을 숙지, 사용 시기를 준수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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