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창업지원단(단장 서창수 교수)은 최근 KTX천안아산역 CA웨딩홀에서 ‘the 불어라 창업, 3년의 회상,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사업성과와 2017년 사업계획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교일 총장, 서창수 창업지원단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아산시 관계자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창업지원단 창업동아리,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을 받은 창업 대표자, 학생창업자, 예비창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교일 총장은 축사를 통해 “창업지원 선도대학에 선정된 이후 대학차원에서 글로벌 앙뜨레프레너십 비젼을 갖고 창업활동을 지원해 왔다”며 “세계적인 구글의 사훈이 ‘악마가 되지말자’인데 바꿔 말하면 ‘돈벌려고 욕먹지 말자는 것’이라며 이것은 순천향대의 ‘인간사랑’의 건학이념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교육을 통한 창업지원과 창업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앞으로의 창업시작은 긴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업지원단은 올해 창업자에 대한 창업아이템 지원에서 성과창출 중심으로, 대학의 4개 부속병원과 연계한 의료분야 창업확산, 지역 고교생·대학생·일반인의 입체적인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학의 허브 역할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 단장은 “지난 3년간의 기간이 ‘창업인프라 구축기’였다면 그동안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은 펀드유치 등 투자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성과 창출기’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사업화 마케팅, 디자인, 제품 판로 등 다각적인 지원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해는 중국 천진외대와 손잡고 ‘한중창업교류센터’를 오픈하고 창업강좌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내 대학으로써는 처음으로 해외 대학에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개가를 이뤘다.
       
올해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을 통해 2019년까지 3년간 순천향대가 에콰도르 야차이시에 설립될 ‘야차이(Yachay) 지식기반도시 창업보육 및 기술이전센터 설립’에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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