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맛있을 지도’ 시즌2에서 MC 김경식, 사유리가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흑돼지 전문점 ‘돈가득’을 직접 방문해 소개했다.

‘돈가득’은 흑돼지 불고기와 복분자를 뿌린 흑돼지로 유명한 제주도 중문 맛집으로, 이날 MC 김경식과 사유리, 게스트 제주향토음식전문가 양용진과 록밴드 허클베리핀의 이소영이 함께 이곳에 들러 흑돼지불고기와 흑돼지 근고기 메뉴를 주문해 맛을 보았다.

첫 번째로 등장한 메뉴는 ‘전복 흑돼지 불고기 전골’. 매콤한 양념에 싱싱한 제주도산 전복과 흑돼지를 함께 넣는데, 보통 돼지기름과 전복이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양념이 된 불고기에 전복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돈가득’만의 전골 육수 비법은 재래간장과 조선간장을 알맞은 비율로 배합하는데 있다고.

구수한 감칠맛이 배가 되게 하고 간장의 달콤함과 뒷맛의 매콤함이 입안에 퍼져나가 흑돼지의 기름과 간장베이스의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 조합이 일품이라고 전했다.

맛을 좌우하는 이곳만의 특제 간장은 제주도산 양파와 대파, 마늘 등 신선한 채소를 넣고 만들어 그 맛이 더욱 특별하다고 한다.

MC 사유리가 “전복이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풍부한 맛!”이라고 평하는 등 이 집의 히든카드는 역시 간장소스임을 증명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메뉴는 ‘흑돼지 근고기’.  잡내를 없애기 위해 참숯불로 굽기 직전에 복분자를 뿌려주는 이곳만의 특별한 방법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미리 숙성을 시키면 복분자의 단맛에 고기가 흐물흐물해지기 때문에 굽기 직전 뿌려줘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남다른 노하우를 공개했다.

맛을 본 출연진들은 고기의 두께가 두꺼워 쫄깃함은 더하고 은은히 느껴지는 복분자의 단맛과 함께 참숯불로 구워 풍미는 더욱 살렸다고 전했다.

또 제주도에서 흑돼지를 먹는데 절대 빠질 수 없는 ‘멜젓’도 함께 먹어보았다.

출연진들은 보장된 맛 자랑하는 멜젓 외에 사장님이 추천하는 양파절임도 고기와 함께 시식했는데, 양파와 간장의 조합대신 양파와 식초, 고춧가루를 넣은 양파절임과 잘 구워진 흑돼지 근고기의 맛 궁합이 그야말로 최고라며 모두들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는 후문. 특히 MC 김경식은 “절로 웃음이 나는 맛”이라며 유독 만족해했다.

그렇게 모든 시식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한마디씩 소감을 전하는데, MC 김경식은 “평범해 보이지만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는 맛!”이라고 말했고 제주향토음식전문가 양용진은 “메인 고기뿐 아니라 반찬까지 손수 만드는 정성에 반했다. 덕분에 사장님의 손맛을 다 느낄 수 있었다. 고수의 내공이 살아 숨 쉬는 맛집으로 인정할만하다!”고 말했다.


또 게스트 이소영은 “질 좋은 흑돼지로 기본에 충실한 곳!”이라고, 마지막으로 사유리는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위해 고기에 복분자를 뿌리는 것을 보고 맛을 위해 고기가 대신 취해준 맛”이라는 재미있는 표현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전복이 살아 숨 쉬는 ‘흑돼지불고기’와 복분자로 잡내를 없앤 흑돼지 맛이 궁금하다면 ‘돈가득’으로.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2025-1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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