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맛있을 지도’ 시즌2에서 MC 김경식, 사유리가 인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 ‘공화춘’을 직접 방문해 소개했다.

‘공화춘’은 인천 차이나타운 안에서도 역사가 깊은 대표 중화요리 전문점이다. 또한 중국식이 아닌 우리나라 식 자장면을 개발한 전통 있는 음식점이라, 인천 지역뿐 아니라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맛집이다.

이날 MC 김경식과 사유리, 게스트 2015 미스코리아 선 김정진과 그룹 ‘오늘의 날씨’의 전대영은 ‘원조 자장면’과 ‘굴짬뽕’, ‘유린기’를 주문해 시식했는데, 첫 번째 음식은 자장면이었다. 물을 거의 넣지 않아 더욱 진한 맛 자랑하는 자장면의 맛에 출연진들 모두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는 후문.

자장면 소스에 청양고추를 넣어 느끼함을 잡고 개운하고 시원한 맛을 더한 ‘원조 자장면’의 또 다른 특이한 점은 돼지고기를 쓰지 않고 두부를 튀긴 후 급랭시켜 놓은 것을 넣는다는 점이다.
직접 맛을 본 출연진들은 “고기 대신 두부를 넣었음에도 고기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 맛.”이라고, 또 “신기하게도 고기 맛이 나는 자장면!”이라고 담백한 고기 맛의 두부 식감에 모두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두 번째로 시식한 ‘굴짬뽕’은 강한 불에 볶아내고 통통한 굴이 듬뿍 들어가 시원한 맛이 일품이라고, 또 신선한 통영 산지직송 굴이 푸짐하게 들어가 통통한 굴과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맛에 매료된다고 소개했다. MC 김경식은 “역시 여기가 유명한 이유를 알겠다”며 좋아했는데, “피로가 싹 다 풀리는 맛이다. 한번 맛보면 잊기 힘든 맛”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메뉴는 ‘유린기’. MC 김경식은 “비슷한 음식인 라조기, 유린기, 깐풍기 중 오늘은 유린기”라면서 이 셋은 모두 닭고기를 튀긴다는 점은 같지만 걸쭉한 소스에 다시 볶는 라조기나 국물 없이 빡빡하게 볶는 깐풍기와 달리, 유린기는 매콤 새콤달콤한 소스를 뿌리기만 해서 먹는 것으로 개운한 맛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출연진 중 사유리는 촉촉하면서도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의 새콤달콤한 유린기 맛에 특히나 반한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청량고추와 홍고추가 듬뿍 얹어 나온 유린기의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MC 김경식은 “고기와 채소의 만남은 진리”라면서 채소를 듬뿍 얹어 한 입 크게 먹으며 역시 먹방 MC다운 면모를 보였다.

게스트 김정진은 “한국인이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맛!”이라고 극찬했고, 게스트 전대영은 “채소와 튀김의 조화가 정말 맛있다”고 “튀김이 소스에 빠졌지만 바삭바삭한 신기한 맛”이라고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역시 내 입맛은 이곳의 ‘원조 자장면’이다. 오랜 전통의 자장면의 맛이 정말 일품!”이라면서 볶음 짜장 같이 깊은 소스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배달 음식으로는 맛볼 수 없는 진한 ‘원조 자장면’과 통영에서 온 굴이 듬뿍 들어간 얼큰한 ‘굴짬뽕’의 맛이 궁금하다면 ‘공화춘’으로. 인천 중구 북성동3가 5-6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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