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오월드는 정부가 구제역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폐쇄했던 전시공간을 11일부터 다시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관람제한은 지난 2월 10일부터 개시됐다.

다시 개방되는 시설은 사슴 등 우제류 동물들이 많이 모여있는 마운틴 사파리와 초식수 사파리 등 2개  전시관이다.

오월드는 이같은 전시공간 개방조치와는 별도로 동물사 및 외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루 3회씩 실시하고 소독을 완료한 차량에 대해서만 원내진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구제역 발생 이후로 오월드는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꽃사슴 등 우제류 16종 70마리에 대해 백신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철저한 방역소독을 벌여 왔다.

오월드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방역과 관련된 오월드의 안내를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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