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화재 (사진: KBS)

소래포구 화재 발생 소식에 대중의 안타까움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1시 30분께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으나 점포와 좌판 240여 곳이 잿더미로 변하고 말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순식간에 일터를 잃은 상인들은 소래포구 화재 현장 앞에서 오열했다.

한 상인은 "주말 예약이 많았는데 수족관 자체가 다 녹아 내려서 주저앉았더라"라며 한탄했다.

다른 상인 역시 "장사하려고 받아 놓은 고기가 다 타버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가건물 내 한 좌판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오른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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