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사원

(사진: KBS 2TV

배우 정소민이 인턴사원들의 설움을 그려내고 있다.

지난 19일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선 배우 정소민(변미영 역)의 입사 첫 회식자리가 그려지며 사회 초년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31살 늦은 나이로 사회에 첫 발을 디딘 그녀는 이날 회식자리에서 이미도(김유주 준)의 멸시와 부당한 벌칙을 감당하며 회식자리를 묵묵히 지켰다.

정소민은 인턴들의 밑바닥을 차근차근 감내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이끄는데 한몫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그녀는 한 매체를 통해 "첫 작품은 재벌집 막내딸 역할이었고, 그 이미지를 깨는 게 쉽지 않았다"라며 연기 스펙트럼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스스로에게 준 미션이 높은 지위와 낮은 지위를 닥치는 대로 해보자는 거였다. 영역을 넓히고 싶었다"라고 노력 방법을 밝히기도 했다.

그의 말마 따나 정소민은 이번 연기를 통해 '부잣집 막내딸'이미지를 벗고 백수와 늦깎이 신입사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아버지가 이상해'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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