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발타당성 용역 결과 당진항 주변지역 항만배후단지 개발 필요 제기

김홍장 당진시장이 23일 소회의실에서 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관련 용역결과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당진항의 항만배후단지를 50만㎡(15만1415평) 규모로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급증하는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는 시 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시는 정책에 적극 반영, 항만기본계획과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 나설 전망이다.

23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당진항 주변지역 항만배후단지 개발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서 당진지역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예상치도 2020년 6447만 8000톤, 2025년 7307만 5000톤, 2030년 9043만 5000톤 등 뚜렷한 증가세를 제시했다.

항만배후단지에 유치 가능한 화물도 화학공업생산품과 철재, 고철, 목재, 잡화 기타광석 등이다

당진항 배후단지의 적정 시설규모는 물동량 692만3000톤, 부지면적 34만2000㎡, 배후단지면적은 50만㎡로 조사됐다.

김홍장 시장은 “항만배후단지 개발은 단순물류의 기능을 넘어 기업 활동 지원과 당진경제 활성화의 기초”라며 “지역물동량을 타 지역에서 처리하는 것은 물류비용 등을 고려할 때 기업 및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인 만큼 당진항 배후단지는 조성할 필요가 크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1종 항만배후단지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항만기본계획과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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