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달래’가 전국 최고의 명품 달래로 등극했다. 봄 전령사로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 채소 중 달래가 첫 손에 꼽힌다.

서산 달래 명품 등극은 2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제13회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 시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이다.

이 상은 소비자들의 브랜드 관련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의 평가로 선정된다.

서산 달래의 브랜드 대상은 지역특산물 부문 중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우수 농 특산물 명품화 사업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그래서 대상 수상의 의미는 크다.

달래에는 무기질과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한 알카리성 건강식품이다. 나른한 봄철에 제격인 채소로 활력 충전에 그만이다.

서산 달래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했다.

전국 생산량의 60%가 서산 달래다. 재배면적도 320ha에 380농가가 연간 1000톤을 생산해 100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지역의 효자 작목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달래의 명품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해 명품 달래의 지위를 뺏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시는 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역활력화 작목기반 조성사업 등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