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회식, 전문학-박정현-송대윤 의원 5분 발언


대전시의회가 23일 오전 10시 제230회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4월 11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28건을 포함해 조례안 38건, 동의안 4건, 건의안 5건, 의견청취 2건, 요구안 1건, 보고 2건, 예산안 1건 등 모두 53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윤기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의료원 설립 촉구 건의안’, 구미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이 의결됐다. 

또한 김동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동주택의 일반관리용역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기한 연장 촉구 건의안’, 전문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액티브-X 폐기 및 사용자 중심의 공인인증절차 개선 건의안’, 박병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탄진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선로 이설 촉구 건의안’도 의결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문학 의원은 ‘물순환 선도도시 지정 후  저영향 개발 도입’을, 박정현 의원은 ‘가계부채 지원방안’을, 송대윤 의원은 ‘대전 농업인 지원정책 추진’을 집행기관에 요구했다.

전문학 의원은 "훼손된 물순환 체계로 인한 초기우수에 의한 수질오염, 강우시 홍수피해, 하천의 건천화 등을 방지하고, 각종 개발사업을 포함해 도시설계 단계부터 개입하는 물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저영향개발 방식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의원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는 국가정책 실패에 기인한 것으로 공공영역에서 이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이를 위해 '대전광역시 금융복지상담센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송대윤 의원은 "여성농업인들은 농작업과 가사노동으로 인해 각종 만성질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만성질환 예방과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임시회는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간 본회의를 다시 열고, 대전시 및 교육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집행기관의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 이후 11일 오전 10시에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17년 대전광역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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