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준공, 현재 공정률 35%로 3층 골조공사 정상 추진 중

소담동 주민복합공동시설 조감도

세종시 소담동 주민복합공동시설(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이하 소담동 복컴)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소담동 복컴을 지난해 5월 착공한 후 3월 현재  3층 골조공사 중으로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소담동 복컴은 총사업비 37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2380㎡(부지면적 8196㎡)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하며, 기본 디자인은 「달팽이의 느림의 미학(Community Valley)」을 형상화 해 ‘주민 모두가 여유롭게 센터 공간을 소통·공존의 장으로 즐긴다’는 개념으로 설계했다.

1층에는 자연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통합 광장을 계획해 주민센터와 보육시설, 회의실(컨퍼런스 홀)을 배치했다.

2층에는 휴식 및 관람, 공연 등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수용하는 평면계획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문화의 집(창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3층에는 향과 조망을 고려한 쾌적한 공간 배치로 노인복지센터(노인여가시설, 노인교실), 다목적체육관, 추가공간(알파룸)을 반영했다.

4, 5층에는 주민들의 문화 교류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어린이· 열람실, 체력단련실, 종합자료실을 배치하고, 지하주차장도 법정 규정보다 많은 96대(125%)를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목적체육관을 전 종목 경기가 가능한 시설로 조성하는 등의 특화 내용을 반영했다.

우선 배드민턴, 탁구, 배구, 농구 등 종목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바닥선 표시(라인 마킹)는 물론, 전동식 농구대를 설치해 다른 운동경기를 할 경우 천정으로 접어 올려 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최고급 단풍나무 목재로 된 바닥재를 사용하고, 충격방지를 위해 친환경 합성섬유 벽체를 적용해 타박상 등 부상을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대공간용 공조기를 사용해 냉·난방 기류를 순환·환기하여 운동 시 쾌적성을 확보하고, 실내 조명기구의 유지관리를 위해 조명등 교체 시 전자동 방식(전동 릴 교체)을 반영하는 등 다양하게 계획하였다.

이 외에도 친환경 녹색건축물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반영은 물론, 신재생에너지(지열, 태양광)를 도입해 운영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소담동은 지난해 말까지 총 8910세대 공동주택 중 약 40%가 입주 완료했고, 올해 2282세대(약 26%)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민원서비스는 보람동(3-2생활권) 주민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다.

행복청은 오는 2030년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복합커뮤니티센터 총 22곳을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 7곳을 운영 중이며, 4곳은 공사 중, 1곳은 설계 중이며, 나머지 10곳은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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