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UNHS상 수상…청각선별검사비 지원율 13%p 상승

예산군 보건소가 지난 25일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 강당에서 열린

충남 예산군 보건소가 지난 25일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 강당에서 열린 제13회 신생아 및 영유아 청각조기진단재활 심포지엄에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우수 UNHS 상’을 수상해 지난 2015년도 최우수기관 상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7일 보건소에 따르면 UNHS(Universal Newborn Hearing Screening)란 전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청각선별검사로,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군비를 확보해 선도적으로 시행한 보건소 중 2015년 대비 2016년 지원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에 수여한다.

군 보건소의 청각선별검사비 지원율은 2015년도 60%에서 2016년도 73%로 13%P가 상승해 보건소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난청 조기진단 사업을 추진하는 전국의 13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신생아 선천성 난청은 선천성 질환 중 발생률이 높은 질환에 속하며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언어 및 학습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이를 조기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선천성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면 재활치료와 인공와우 수술 등의 치료를 통해 언어장애, 사회 부적응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청각선별검사는 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분만 예정일 3개월 전부터 보건소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분만의료기관 및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는 검사 결과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난청 확진을 위한 정밀 검사비를 지원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정부지원 사업대상 외에 우리 군의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난청 조기진단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온 결과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 경감과 건강이라는 행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산부 및 신생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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