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올해 아파트 분양 4월 중순 스타트


2017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주택 공급계획

탄핵정국에 이어 조기 대선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않으면서 세종의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이 열리지 않고 있다.

세종에 올해 18개필지 1만 3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지만 27일 현재 올 들어 분양시장에 나온 신규물량은 없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세종에 공급될 아파트는 총 1만 3136가구(18개 필지)로 조사됐다.

당초 이달 3-3생활권 H3, H4블록에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672가구(전용면적 84~141㎡)가 분양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내달 중순 이후로 늦춰졌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11·3대책과 탄핵정국으로 올해 분양시기가 계속 늦어져 분양물량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세종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제외하고 나머지 신규물량은 모두 6월 이후로 분양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 분양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또 세종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5월부터 미분양 제로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이 기록이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유지될지 관심사다.

한편 세종의 올해 입주물량은 1만 4268가구로 지난해 3489가구에 비해 4배가량 늘었다. 지난 2011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세종에선 올해가 2011년 이후 연평균 입주 물량(7798가구)의 두 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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