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비교적 약체인 천안시청을 상대로 분위기 쇄신에 들어간다. 

대전은 29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시청과 ‘2017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직전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1-2 석패를 당한 대전으로서는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FA컵 3라운드 무대를 통해 경남전 패배를 잊고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대전의 상대는 실업축구인 내셔널리그 소속의 천안시청이다. 상대가 객관적 전력에서 약체로 평가 받지만, 대전은 기존의 공격축구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상대 골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대전은 지난 2년 동안 FA컵 3라운드 무대에서 떨어져 본 적이 없다. 2015년 광주FC를 만나 1-0으로 이겼고, 지난해에는 연세대를 만나 3-0으로 완파했다. 이번에도 이변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아마추어와 프로, 약팀과 강팀 가릴 것 없는 대회인 만큼 대전도 천안시청전에 방심은 금물이라는 각오로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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