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스윙스가 故 최진실과 유족에게 상처를 준 가사로 논란을 빚고 있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2010년 발표한 '불편한 진실'이라는 곡에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라는 가사를 담아 논란을 일으켰다.

이 같은 내용이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공유되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은 자신의 SNS 계정에 스윙스를 언급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준희 양은 "예전의 일을 들추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상처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은 저와 오빠다"라며 가족들 입장에선 너무 황당한 발언"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예전 일이라도 화나는 건 여전하고 상처 받은 건 여전하다. 근데 왜 지금까지 난리치냐는 말은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스윙스는 그의 소속사 동료인 가수 블랙넛이 SNS에 게시한 자료로 인해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블랙넛이 자신의 SNS 계정에 스윙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옥타곤 키스남이랑"이란 글을 남긴 게 화근이 됐다.

'옥타곤 키스남'이란 문장이 전달하는 뉘앙스가 사실 관계를 떠나 누리꾼들을 불편하게 만든 것.

누리꾼들은 최진실과 그의 유족에게 위로를 건네며 스윙스에게 비난의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