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청년정책 총괄할 사업추진단 출범 30일 공식 활동 개시

당진시청 전경(원안은 김홍장 당진시장)

청년의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 일선 자치단체가 있다. 당진시가 그 주인공이다.

당진시는 올해 충남 최초로 청년정책팀을 신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지역 청년의 문제를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30일 청년정책을 총괄할 ‘당진시 청년정책추진단(당진추진단)’을 출범시켜 청년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시는 각계각층의 청년과 전문가로 구성된 청년정책네트워크를 구성 한바 있다.

당진추진단은 청년정책 업무를 총괄하는 청년정책팀을 중심으로 주민자치팀과 사회적경제팀, 6차산업팀 등으로 구성됐다.

당진추진단은 30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올해 각 부서별로 추진할 청년정책에 대한 보고회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해 성과가 기대된다.

이날 보고회에서 관내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2차례에 걸친 청년정책네트워크 토론회를 통해 청년 의견을 반영한 총 48건의 부서별 청년정책이 보고됐다.

보고된 주요 내용은 ▲당진 청년센터 설치 등 소통정책 11건 ▲청년특구 조성 등 취업·창업 지원 21건 ▲방과 후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등 주거·보육 특화사업 5건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청춘문화제 등 문화관련 11건 등 모두 48건의 청년정책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수시로 추진단 회의를 통해 각 부서별 청년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해결책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김홍장 시장은 “청년들이 일자리 등과 관련, 많이 아파하고 있다. 역대 최악의 청년실업과 세계 최고수준의 저출산의 문제 등 청년들의 이름은 희망이 아닌 절망으로 불리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진실한 소통으로 청년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적어도 당진에서 만큼은 도전하는 청년이 꿈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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