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섬 녹도에서 한 명 아이위해 만들어진 학교 소개

TJB는 연중기획 <아이는 마을이 키웁니다>의 다큐멘터리 첫 번째 이야기 '사슴섬 녹도에 찾아온 기적'을 오는 31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한다.

'사슴섬 녹도에 찾아온 기적'(연출 이영만)은 사슴섬으로 불리는 녹도(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재)에 살고 있는 8살된 찬희의 이야기로, 그동안 아이가 없어 11년 전 폐교됐던 초등학교가 찬희 한 명을 위해 만들어진데서 시작한다. 온 마을 사람들이 축하해주는 입학식이 열리고, 부모님의 교육에 대한 의지와 마을 주민들의 배려, 그리고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교육당국의 의지를 프로그램에 담았다.

모든 마을 어른들이 함께 아이를 키워가는 찬희의 사례를 통해 진정한 교육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게 제작 의도.

TJB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에서 시작된 이번 기획은 우리 사회의 현실을 되짚어 생각해보고 지식 주입에만 치우친 교육에서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복원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TJB 연중기획 <아이는 마을이 키웁니다> 다큐멘터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말에 한 편씩 특집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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