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섬 녹도에서 한 명 아이위해 만들어진 학교 소개
'사슴섬 녹도에 찾아온 기적'(연출 이영만)은 사슴섬으로 불리는 녹도(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재)에 살고 있는 8살된 찬희의 이야기로, 그동안 아이가 없어 11년 전 폐교됐던 초등학교가 찬희 한 명을 위해 만들어진데서 시작한다. 온 마을 사람들이 축하해주는 입학식이 열리고, 부모님의 교육에 대한 의지와 마을 주민들의 배려, 그리고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교육당국의 의지를 프로그램에 담았다.
모든 마을 어른들이 함께 아이를 키워가는 찬희의 사례를 통해 진정한 교육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게 제작 의도.
TJB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에서 시작된 이번 기획은 우리 사회의 현실을 되짚어 생각해보고 지식 주입에만 치우친 교육에서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복원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TJB 연중기획 <아이는 마을이 키웁니다> 다큐멘터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말에 한 편씩 특집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