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문재인 31%> 안철수 19%> 안희정 14%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 속에 안희정 충남지사에 불었던 바람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주와 같은 31%로 1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2위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9%포인트 상승한 19%를 기록해 2위에 올랐고, 안희정 지사는 3%포인트 떨어진 14%로 3위로 밀렸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8%), 홍준표 경남도지사(4%),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3%),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2%), 정의당 심상정 대표(1%)순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선호도는 문 전 대표가 1%포인트 상승한 63%, 안 지사는 3%포인트 하락한 13%, 이 시장은 1%포인트 오른 13%로 각각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안 지사 18%, 안 전 대표 10%였고, 56%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전 대표는 서울(30%), 인천·경기(30%), 부산·울산·경남(38%)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보였고, 대전·세종·충청(문재인 24%, 안희정 27%), 대구·경북(문재인 25%, 안철수 19%, 안희정 20%)에서는 안 지사와 안 전 대표가 박빙으로 나타났다.

보수층(문재인 11%, 안철수 21%, 안희정 15%)에서는 안 전 대표에 대한 선호가 높았고, 중도(문재인 31%, 안철수 26%, 안희정 15%)와 진보층(문재인 50%, 안철수 12%, 안희정 12%, 이재명 13%)에서는 문 전 대표가 우위를 보였다.

5자 가상대결도 문 전 대표(40%)에 이어 안 전 대표가 29%로 2위를 달렸고, 홍 지사는 9%, 유승민 후보는 5%, 심상정 대표는 2%로 뒤를 이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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