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동원력이 당락 관건-혈세 낭비 요인 -당사자에 보상받아야

1주일 앞으로 다가온 4.12 천안시의회의원 보궐선거가 대통령선거에 묻혀 초등학교 반장선거만도 못한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해 하며 혈세낭비라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인물검증은 고사하고 얼굴조차 모르는 유권자가 다반사다. 조직력이 승패를 좌우 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정당 관계자는 “대통령선거에 묻혀 보궐선거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유권자가 태반이다”며 “ 10%내외의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지지자들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끌어들이느냐가 당락의 관건이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안시의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등록 마감결과 모두 3곳에서 모두 12명이 등록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구별 후보자 등록상황은 ▲나선거구(일봉동, 봉명동, 중앙동, 문성동, 신안동) - 유창영(자유한국당), 안종혁 (국민의당), 도병국(바른정당), 윤종호(무소속) ▲마선거구(성환읍, 성거읍, 입장면) - 최장온(더민주당), 김철환(자유한국당), 김동석(국민의당), 방성민(바른정당) ▲바선거구(직산읍, 부성1동, 부성2동) - 박영희(자유한국당), 강방식(국민의당), 육종영(무소속), 정병인(무소속)후보가 등록 했다.

정당별 출마자수는 더블어민주당이 1명으로 가장 적으며, 바른정당 2명, 자유한국당과 무소속이 각 3명씩 출마했다.

이번 보궐선거의 선거인수는 20만160명이다. 이는 총 인구수 24만7635명의 80.83% 해당되는 것이다.

천안시는 지난 31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했다. 선거구별로 인구수는 나선거구 7만1396명, 마선거구 4만9598명, 바선거구 7만9166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천안시와 선관위는 확정된 선거인명부를 바탕으로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각 세대에 투표안내문 및 후보자의 선거공보물을 발송했으며, 7일, 8일에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12일 본 투표를 실시한다.

천안시는 또  이번 3곳의 보궐선거를 위해 12억4175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순수한 시민혈세로써 예산낭비 요인이 되고있다.

따라서 개인비리로 선출직을 박탈당해 보궐선거를 치를 경우 소속 정당이나 당사자가 보궐선거비용을 부담하게 해야한다는 여론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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