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매일경제] 가상 양자대결 文 46.3%, 安 42.8% '접전'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5일 조사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시 문 후보 46.3%, 안 후보 42.8%의 접전으로 나타났다. MBN뉴스 캡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자구도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일 조사해 6일 발표한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19대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문재인 후보 41.3%, 안철수 후보 34.5%로 나타났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9.2%,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3.0%, 정의당 심상정 후보 2.5%,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 1.2%, 정운찬 전 국무총리 0.5% 순이었다.

기타 후보 1.8%, 없음 5.1% 모름·무응답은 0.9%. 문 후보는 지지율 40%대에 안착하며 대세론을 이어가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지만, 안 후보 역시 30%선을 뛰어넘으며 위협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두 후보간 격차는 6.8%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에 근접했다.  

특히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두 후보 격차가 더 좁혀졌다. 민주당과 정의당 연대 단일후보인 문재인,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연대 단일후보 안철수를 두고 벌인 양자 대결에서 문 후보는 46.3%, 안 후보는 42.8%로 각각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3.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MBN·매일경제 의뢰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22%)·자동응답(78%)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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