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 낮추기 운동…안희정 지사, 윤석우 의장 등 도의원 적극참여

충남도광역정신건강증신센터가 추진 중인

충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추진 중인 ‘자! 살자’ 캠페인에 대한 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자! 살자!’ 캠페인은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기획보도와 배지 및 차량스티커 달기, 토론회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6일 오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윤석우 의장(자유한국당, 공주1)을 비롯한 도의원 40명 전원과 안희정 지사, 김지철 교육감 등 도와 교육청 간부들이 동시에 배지를 다는 행사도 가졌다.

윤 의장은 본회의에 앞서 “충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굿모닝충청>이 함께 ‘자! 살자!’ 캠페인을 전개,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충남이 타 시‧도보다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내 가족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나눠주는 온정의 문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의원들과 집행부 간부들은 ‘자! 살자!’ 배지를 서로 달아주는 시간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좌석에 있던 의원들과 공직자들은 서로 배지를 달아주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충남의 심각한 자살 문제를 다룬 홍보물을 살펴보기도 했고, 배지를 다는 모습을 서로 촬영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윤 의장,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김도윤 부센터장을 만나 자살예방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피력했다.

김도윤 부센터장은 “언론과의 협업을 통해 뜻 깊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더 이상 자살을 금기시하지 말고, 공론의 장으로 끌어냄으로써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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