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 지난해 회덕향교에서 열린 달빛인문학 진행 모습]

대전 대덕구는 오는 11일 저녁 6시 30분부터 읍내동 소재 회덕향교에서 ‘회덕향교 달빛인문학’을 개강한다.

9일 구에 따르면 ‘회덕향교 달빛인문학’은 회덕향교를 중심으로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바로 알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문화재청 주관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됐 올해는 ‘회덕향교 愛 빠져들다’라는 제목으로 회덕향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저녁시간 고즈넉한 회덕향교에서 차와 음악을 즐기고 더불어 인문학적 소양도 키워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달빛인문학은 지난해 동춘당 송준길 선생에 이어 우암 송시열 선생을 재조명하기 위해 송시열의 선비적 삶과 더불어 학문, 향촌활동, 서예, 가정생활, 경세관, 건축학, 어록 등 다양한 10가지 테마를 선정하여 심도 있게 진행된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회덕향교 달빛인문학은 회덕향교를 주민들이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시도로 기존의 인문학 강의식의 지루한 방식에서 벗어나 회덕향교 마당에서 차와 음악이 어우러진 인문학 특강과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면서 “따뜻한 봄 정취 속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한껏 배양해보고 싶은 주민들은 6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회덕향교를 찾아와 주실 것”을 당부했다.

‘회덕향교 달빛인문학’은 6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회덕향교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참여 문의는 대덕구평생학습원(☎608-629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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