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순천시 TF팀 방문...市 “주민 소통의 결과”

공주시의 도축장 악취개선 우수정책이 전국 모범사례로 부각된 가운데 전남 순천시 공무원들이 방문해 현장에서 다양한 정책사례를 설명듣고 있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도축장 악취개선 우수정책이 전국 모범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오시덕 시장의 주도 아래 관련 부서들이 협업해 사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 녹지공간 조성, 전 악취공정 밀폐 등 악취 저감을 위한 행정력에 집중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관내 도축장의 고질적인 악취 민원 제로화 시책이 악취개선종합대책추진으로 성공을 거둠에 따라 전국 지자체의 우수 모범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의당면 의당로에 위치하고 있는 한 도축장은 인근 정안천생태공원과 시도 37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 악취문제로 불편을 겪으며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던 곳이다.

시는 집중적인 악취개선대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악취 모니터링 평가에서 평균 81%의 악취 저감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으며, 7억 원의 사업비를 사업주 자부담으로 추진토록 해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뒀다.

이런 성과로 ▲2015년 환경부 우수사례 선정 ▲충남도규제개혁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수상 ▲공주시 주최 비정상의정상화공모전 1위 ▲제1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영광의 대상을 수상 하는 등 우수 성공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공주시의 우수정책사례가 알려지면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전남 순천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순천만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TF팀 8명이 도축장 악취개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우수사례추진방법 및 노하우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시덕 시장은 “시민을 위한 삶의 질 향상에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누구나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며 “이번 우수사례는 취임 초부터 시민과의 소통으로 이루어진 결과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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