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여성 보호…주민 안전 위한 안심비상벨 설치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도시공원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해 도시공원내 공중화장실 38곳에 ‘안심비상벨’을 신규 설치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대덕경찰서와 협조해 공중화장실 내부의 위급상황에 대비한 안심비상벨을 설치해 강력 범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설치하는 ‘안심비상벨’은 화장실 내부에 설치돼 긴급 상황 시 벨을 누를 경우 외부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되는 동시에 대덕경찰서 112상황실로 무선 송신되어 긴급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각종 사고와 범죄예방, 범인검거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올 4월말까지 동춘당공원 등 공중화장실 33곳에 설치 완료하고  6월말까지 공중화장실 5개소에 추가 설치하는 등 총 38곳에 설치할 계획”이며 “안심비상벨 설치 외에도 남여공용화장실 5곳을 남녀 분리형으로 시설 개선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대처와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안심비상벨 설치를 통해 도시공원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 장애인 등이 보다 더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심비상벨을 단순한 장난이나 호기심으로 인한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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