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연속성 확보 재선 노리나?-올하반기 핵심사업 부각

구본영 천안시장이 민선 6기 임기 1년여를 남겨둔  가운데 새로운 천안건설을 위해 자신이 직접 구상한 정책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년여 동안은 전임시장 정책을 마무리하느라 실질적인 자기 정책을 제대로 펴지못해 ‘무색무취’라 할 정도로 볼멘소리가 터져 나 왔을 때와 대조적이다.

하지만 이제는 시정을 완전히 장악하고 자신의 정책노선에 불을 붙이기 시작 했다. 정책 연속성을 위해 재선 이상을 해야 한다는 명분이 분명해졌다.

구 시장의 올 후반기 역점시책만 봐도 그의 시정 철학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첫 번째로 지난달 맞춤형 조직개편을 통해 현장인력을 배치 완료하고 경제 활력 도시여건조성을 위한 LG생활건강퓨처단지를 38만6000㎡규모로 2018년까지 완공하고 제2산단 혁신 재생산업단지로 선정 389억여원을 투입 생산력강화에 나선다.

이와함께 지난 2016년1월 도시첨단산업단지를선정  26만1000㎡부지에 2020년까지 첨단산업단지를 완공 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재)복지재단 운영을 내실화 하고 읍, 면, 동 허브복지 사업을 전면시행하며 남부종합복지관(384억원 투입)과 천안어린이회관 및 장애인 복지관을 건립한다.

세 번째로 도시정주환경조성을 위해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을 이미 착공했고 서민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8600세대의 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거리공원의 명품화 조성사업도 별도의 사업단을 꾸려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수질악화를 걱정하는 업성저수지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도 구 시장의 역점사업으로 순항을 하고 있다.

인구 100만이 살수 있는 미래 천안 건설을 위해 현재 가장 핵심정책으로 떠오른 서산을 깃점으로 천안 ~울진까지 연결하는 340km의 중부권 대륙철도건설을 위해 구 시장이 중심이 돼 12개 지자체가 힘을 모아 국책사업을 이끌어 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투명하고 알뜰한 시정구현을 위해 전임시정에서 짐을 진 지방채무도 전액을 상환 ‘빚없는 천안’이란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처럼 구시장은 민선 6기 전임시장의 정책을 착실히 마무리 하고 이제는 새로운 정책에 매진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보수의 몰락으로 마땅한 대작 후보가 나타나지 않는 마당에  연임에 무게를 두는 게 시민여론이다.

이제 자기정치에 무게를 싣는 구본영 시장의 시정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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