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진: tvN)

드라마 환경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는 tvN '혼술남녀' 조연출 故 이 씨의 사망사건 대책위원회의가 펼쳐졌다.

열악한 근무 환경과 제작진의 폭언 속에 자살한 이 씨를 중심으로 이날 위원회 측은 드라마 측에 사과를 촉구했다.

이 같은 제작환경은 과거에서부터 보여진 바 있는데 지난 2011년, 배우 이순재는 이런 환경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당시 이순재는 MBC '욕망의 불꽃' 종방연장에서 "이번 드라마는 꽤 좋은 상황이다. 얼마전에 끝난 미니시리즈의 경우 촬영 당일날 대본이 나와 너무 힘들었다"라고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어 "시간에 쫓기다 보니 배우들이 항상 자기 역량의 60-70% 밖에 발휘 할 수 없다"라며 "이건 외주제작사를 선정하고 기획하는 방송사의 책임이 크다"라고 열변을 토해 일부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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