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세종・보령・공주시·부여군·청양군 충청산업문화철도 업무 협약
보령시는 18일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이춘희 시장과 김동일 보령시장, 오시덕 공주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령선 조기 착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보령선이 최대한 빨리 착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 공동 추진협의회 구성,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공동용역 추진, 사업 설명회, 세미나 등 주민과의 소통 강화, 중앙부처, 국회 등에 대한 공동 대응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보령선은 세종~공주~부여~보령을 잇는 총 연장 89.2㎞로 계획돼 있으며, 수도권 중심의 철도교통망에서 세종시를 중심으로 하는 중부권 횡축 철도망을 구축하게 돼 국가의 균형발전은 물론, 낙후된 중부권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서해안 최고의 해양 관광도시인 보령시와 백제문화권을 대표하는 공주시와 부여군, 그리고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지인 세종시를 연결함으로써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걸맞은 문화관광철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일 시장은 “동서로는 충북선, 태백선, 영동선이 연결되고, 남북으로는 장항선, 경부선, 중앙선과 연결되는 보령선 철도는 동서남북간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 돼 지역발전을 선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 4개 지자체와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대선 공약 포함과 예타 통과,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대한 공동대응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