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동대초, 한내초 다목적 강당 등 4개 사업 추진

지난해 대천여상 운동장 현대화 사업 모습.

충남 보령시가 올해에도 교육환경 개선으로 지역 인재양성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4개 학교에 대응투자 사업으로 6억4860만 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응투자 사업이란 지방자치와 지방교육자치가 분리・운영되는 상황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각 급 학교 지원 경비 중 5000만 원 이상의 시설사업에 대해 학교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것. 

올해는 대천동대초 다목적 강당 증축 3억2550만 원, 한내초 다목적강당(배구 전용구장) 바닥 개선 사업 5472만 원, 청룡·청파초 학교운동장 배수공사 등 현대화 사업 2억6838만 원 등 모두 4개 사업 6억4860만 원이다. 

대천동대초는 2003년 개교 후 16학급에서 올해는 37학급 943명, 중기학생배치계획에 의하면 2019년에는 44학급, 1188명의 수용이 예상되는 등 지속적인 학생수 증가와 인근 지역주민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지원키로 했다. 

학교 배구 전용구장으로 조성한 한내초 다목적 강당은 당초 2009년 대응투자 후 지속적인 사용으로 시설 노후화에 따라 쾌적한 체육환경 조성 및 지역주민의 안전한 생활체육 장려를 위해 추진하고, 배수 불량과 토질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운동 환경이 열악한 청룡초와 청파초의 학교운동장 현대화 사업도 절실히 요청돼 왔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학생·청소년의 건전 육성을 위한 교육 환경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앞으로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을 통해 보령의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성장하며, 지역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교육경비 324억 원, 대응투자 108억 원,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 258억 원 등 모두 690억 원을 투입해 우수인재 육성, 교육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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