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공무원야구팀 참가…경기남부경찰청 연속 우승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제2회 예산군수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 우승, 준우승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 예산군은 ‘제2회 예산군수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가 지난 17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예산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무한천A·B 및 대회리, 내포야구장에서 개최됐으며 중앙행정부처 1개 팀과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27개 팀, 경찰청 4개 팀 등 총 32개의 전국 각지의 공무원 야구팀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무한천A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충남도청을 상대해 17대 5라는 큰 점수차로 이겨 우승을 확정짓고 우승기와 함께 트로피, 상금 200만 원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충남도청은 준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100만 원의 상금을, 공동 3위는 부천시청과 증평군청이 차지하며 각각 5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또 개인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선수상 최승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우수선수상 이창수(충남도청) ▲감투상 석한일(부천시청), 이재훈(증평군청)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들이 관내 지역에 머물며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군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 등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또 앞으로도 전국 공무원의 상호교류와 공무원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미비했던 사항에 대해 보완하고 한층 더 재밌고 격이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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