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은  필드골프, 스크린골프, 대회, 용품, 시설, 유통 등 골프와 관련된 모든 산업군의 시장규모와 가치를 분석한 ‘한국 골프산업백서 2016’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골프시장은 1980년대 이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괄목할 만큼 발전했으나 골프용품시장의 규모, 골프인구, 골프대회, 골프연습 시장, 레슨 시장, 골프중계권시장 등 관련 각 시장구조를 구체적으로 파악한 데이터가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에 유원골프재단이 골프산업현황에 관한 정확한 자료를 마련하고 골프산업발전의 기틀을 다지고자 이번 백서 발간을 추진했다.
 
‘한국 골프산업백서 2016’ 연구와 집필은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 강준호 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진이 지난 1년 간 진행했으며, ‘스포츠시장가치망’을 국내최초로 도입하여 전체 골프산업을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시장가치망’이란 특정 스포츠 종목(골프)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양한 시장이 서로 연결된 가치망(value network)을 형성하고 있다는 개념이다.

‘한국 골프산업백서’에서는 골프를 직접 즐기는 ‘참여시장’과 골프대회를 지켜보는 ‘관람시장’으로 구분하고 각 시장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산업군을 파악하여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골프시장의 개념과 규모를 정확하게 분석했다.

한국 골프산업백서 발간을 기념하며 백서모양의 떡케익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스포츠산업협회 김도균 회장, 조선뉴스프레스 김창기대표, 유원골프재단 김영찬 이사장, 서울대 강준호 교수, 문체부 스포츠산업과 임영아 과장, 석교상사 이민기 회장)

 
이번에 발간된 ‘한국 골프산업백서’는 총 네 부분으로 스포츠시장가치망의 이해, 시장별 규모, 시장가치망별 구조, 시사점등으로 구성돼 있다.
 
백서를 집필한 서울대학교 강준호 교수는 “한국 골프산업백서에서는 골프를 기반으로 생겨난 본원시장 및 파생시장을 서로 연결된 하나의 가치망으로 분석함으로써, 개별 시장 규모의 단순 합이 아닌 골프시장 전체의 일정한 구조와 패턴을 분석하고자 했다”며 “이번 백서는 골프 업계는 물론 정부, 협회, 학계 등 각 영역에서 정책, 전략, 및 연구 방향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원골프재단은 이번에 발간된 한국 골프산업백서를 국내·외 도서관에 무료로 기증할 계획이며 유원골프재단 홈페이지에 내용을 게시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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