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당 충남 공약 1순위 채택 강조…“문재인 충남도민 홀대” 주장



연속보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충남의 현안사업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대선 제외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충남 홀대론”을 부각시키며 문 후보를 몰아붙였다. <관련기사 19일자 ‘문재인 동서횡단철도 약속, 경선용 카드였나?’보도>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조규선, 이하 충남도당)은 20일 논평을 통해 “안철수 후보는 충남지역 대선공약 1순위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포함시키는 등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충남도민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면 지난 3월 6일 ‘동서횡단철도 대선공약화 국회포럼’에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기에 대선 공약 반영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한  문재인 후보는 이번 대선공약에서 배제 시켰다”며 “이는 충남도민에 대한 역차별이자 홀대”라고 성토했다.

또 “안 후보는 충남권 대선공약으로 중부종합산업기지 계획 추진, 장항선 복선전철화 건설사업 조기 착수,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구간 확장,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 충남도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정적이고, 정직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충남도민에게 헌신하는 안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이번 장미대선 충남대첩이 반드시 충남발전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 충남·북과 경북 12개 지자체를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총연장 340㎞, 약 6조 4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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