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017 현장중심 찾아가는 소통행정’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충남 천안시가 시민들의 건의사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치방안 마련에 나섰다.

천안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본영 시장, 각 부서장, 읍면동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현장중심 찾아가는 소통행정’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구본영 시장이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10일까지 읍면동 소통행정을 실시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청취한 건의사항의 처리 상황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건의사항에 대해 부서별로 검토한 결과 총 352건 중 완료 89건, 연내 추진 70건, 연차 추진 75건, 장기 추진 82건, 추진이 불가하거나 불요한 사항은 36건으로 분석됐다.

그 가운데 가로수 식재 및 전지, 쓰레기 수거, 교통방지턱 도색 등 주민불편 민원사항들은 즉시 처리했으며, 일부 주민들이 제기했던 버스노선 관련 사항은 상반기 버스노선 개편으로 불편을 다소 해결했다.

또 연차 추진해야 하거나 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항, 상급기관 건의, 유관기관 등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이날 집중적으로 논의해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는데 주력한다.

구본영 시장은 “건의된 사항 중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연내 추진 가능한 사항들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빠른 시일 내 완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건의사항의 진행상황에 대해 주민들이 궁금해하지 않도록 수시로 통보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천안시는 매년 초 읍면동 소통행정을 진행하며 생활현장에서 나오는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처리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차질 없는 시민중심 소통행정 추진에 더욱 힘써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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