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사실 유포

(사진: MBN)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장관이 화제다.


송민순 전 장관은 20일 한 매체를 통해 노무현 정부 시절 북한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해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문건에는 '만일 남측이 채택을 결의하는 경우 남북간의 관계가 위태로운 사태가 될 수 있음을 알린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송 전 장관의 입장을 근거로 든 바른정당의 목소리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바른정당은 1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는 송 전 장관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 나온 지난 2007년, 노 전 대통령 정부 당시 제 62차 유엔총회에서 북한 인권결의안 찬성 여부를 북측에 물었냐는 부분이다.

지난 13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문 후보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노 정부 당시 북한 김정일 정권에게 물었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그는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송 장관의 회고록이 엉터리냐"는 질문에 "엉터리"라고 완강하게 대답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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