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토그램 보도블럭 설치…학교폭력 인식 제고 기대

충남경찰청은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 교문 앞에 픽토그램 보도블럭을 설치했다.

충남경찰청(청장 김재원)은 홍성군 내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찰청은 21일 한울초, 내포초, 내포중학교 입구에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의 일환인 픽토그램 보도블럭을 설치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픽토그램 보도블럭은 학교폭력과 관련된 그림을 보도블럭으로 제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고,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이론에 입각해 학교 안전에 기여하는 효과도 있다.

이에 경찰청은 학교 입구에 학교폭력 예방 픽토그램 보도블럭을 설치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가졌다.

김경열 홍보계장은 “쉽게 읽을 수 있는 문구와 그림이 새겨진 보도블럭이 잘 보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생각해 자연스럽게 SNS상 왕따도 학교폭력 임을 알리고, 학교폭력 상담과 신고전화번호가 117이라는 것도 알릴 수 있다”며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때 쉽고 정확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행사를 같이 진행한 충남교육청과 학교관계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태모 교육청 학교생활문화팀장은 “117신고하는데 있어서 아이들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경찰청에 감사드린다”며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일에 앞으로 두 기관이의 협조가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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